[신도림맛집, 신도림카페]히어로스터(feat.인더스트리얼 갬성넘치는 숨은 카페)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인더스트리얼 갬성의 신도림카페,

히어로스터.

예상치 못한 위치,

약간 은밀한 듯한 진입로,

주변의 준공업지역 공장 및 사무실과

그 건너편의 최신식 오피스텔의 조화.

이런거 기분이 좋다.

 

사실 주변에 신도림푸르지오3차나 다른 최신 오피스텔들이

주르륵 들어서있어서

카페가 있음 장사 잘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게 이런 형태로도 존재할 줄은 몰랐다.

인더스트리얼 갬성이지만 사실 옆에 

신도림 동아2차 아파트며 해서

주거 인구는 꽤나 많은 편.

 좁은 진입로로 들어가보면

요런 공간이 시작되고,

추운 날씨만 아니면 요렇게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주변 건물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위치.

아늑해보인다.

약간,

아지트 느낌?

 

들어가니...

의외로 손님이 많다.

거의 만석.

노트북 켜놓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도 많고,

수다떨러 온 분들도 많고.

메뉴.

특별할 것은 없다.

섬세한 인테리어라기 보단

무심한듯 투박한듯

그러나 센스있는.

공장 건물에 하얀 칠을 하고,

조명과 그림 몇점 정도로 멋을 낸

수수하면서도 그럴싸한 맛.

카페 이름이 적힌

전용 머그컵에 담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커피맛 자체는 특별하지 않고,

무난무난.

 

빈티지한 공간의 특별함과

털털하게 꾸민 인테리어,

그리고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신도림카페,

 

히어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