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뭐가 유명할까?
조정지역..?
송광사?
선암사?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KTX가 정차해서 서울에서 한층 더 가까워진 순천은 천년고찰과 새로운 관광지들이 두루 있고, 빵지순례도 가능한 가볼만한 도시다.
하지만 나에게 순천에서 제일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최소 두 손가락 안에는 들어가는 곳이 있다.
바로 순천 카페맛집 브루웍스!
브루웍스는 KTX순천역에서 가깝다.
[네이버 지도]
브루웍스
전남 순천시 역전길 61
http://naver.me/GKcXWnqU
숙소가 순천역 주변이었는데, 생각보다 이 주변이 나름 관광지화 되어 있어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두루 어울릴 수 있는 스팟즐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브루웍스는 외관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
정문(?)으로 진입하면 이런 시퀀스.
정면엔 브루웍스, 좌측에는
요렇게 순천양조장이 있다.
구축건물을 적당히 건드려 만든 순천양조장에는 이런 안내판이 있다.
같은 사장님이 저 다섯 업체를 거느리고 있는걸까.
멋있네…
순천의 상징인 두루미(학)이 이곳의 문장이다.
브루웍스라는 영어와 지극히 동양적인 새 두루미가 생각보다 잘 어우러진듯.
일단 출입문에서 보이는 내부 전경이 심상치 않다.
굉장히 부내나는 인테리어.
올드카가 두 대 전시되어 있는데, 내부 인테리어에 잘 어우러진다.
로스팅하는 장소와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잘 어우러진다.
여기도 예전에 뭐 공장이나 창고 그런거였을듯.
설마 건물도 새로 지은건 아니겠지.
이렇게 장엄한 인테리어를 한 카페는 오랜만이다.
왜 순천맛집 하면 여기가 튀어나오는지 알만함.
1층에도 테이블이 있고, 큰 공간에 비해 아늑한 맛을 준다.
카운터에도 에스프레소머신과 알 수 없는 기계가 같이 배치되어있다.
높은 층고를 바탕으로 시원시원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난 2층에서 아아를 마셨는데 커피맛도 나쁘지 않네.
2층엔 손님도 많고, 상대적으로 좀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와서 찍은건 다 지웠지만 아주 행복한 1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순천역카페 브루웍스.
물론 순천만습지에서 비바람을 뒤집어쓰고 왔던 날이라 더 그랬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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