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도 상 위치만 봐도 좀 애매한 위치.
여기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 곳은 아마도 단계주공이나 원흥, 우보삼성 정도?
원주 하트리움도 가능은 할 법도 한데, 암튼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곳에 있다.
찾아가는 것 자체는 어렵진 않다.
일산초등학교 근처인데, 더 쉽게 찾으려면 우보삼성쪽에서 내려오든가 우보삼성 방향으로 꺽는 곳 근처.
차 댈 곳은 음... 갓길주차가 필요할 듯.
검색해보면 여기 디저트카페라고 하는데,
외관은 고풍스러운데 입간판은 세월에 풍화되어 있어 좀 위화감이 들지만,
내부는 디저트카페를 넘어 앤틱하고 코지한 갬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일단 강추 들어가고 시작합니다.
평범해 보이는 전경.
음 이 느낌...
섹스앤더시티의 캐리의 집 입구와도 같은 어떤 느낌.
비슷해보이시는지...
뭐 암튼 난 그런 감동을 받았다는... 뉴욕 또 가고 싶다는...
벽부등과 작은 문패가 귀엽.
들어가면 보이는 쇼케이스.
디저트카페다운 독특한 케잌들이 진열되어 있다.
주문해주시구요.
주방이 넓진 않다.
내부 공간도 엄청 넓은건 아니지만 아늑.
문짝의 안은 이렇게 되어 있었군요.
동유럽 느낌 나는 계단?
작은 휜 벽에 작은 사진들.
실내사진들.
넓지 않은 곳에 손님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지만 찍고 싶은 구간이 많았던,
인스타갬성도 넘치는 곳.
자리마다 보이는 인테리어도 다르고, 아늑하고 따뜻하다.
원래 우유들어간거 잘 안먹지만,
원주에선 잘 못보던 플랫화이트가 보이길래 주문.
아... 커피도 잘하네 이집...
곱다.
맛도, 모양도.
와 그리고, 케잌 진짜 놀랍네.
안달고, 약간 쑥 느낌나는 저 시트 위에
흑임자크림을 넉넉히 써서 만든 케잌.
진짜 맛있네.
플레이팅도 곱고,
위에 있는 깍두기 모양 떡의 식감도 즐겁다.
여기는 음식들을 각각 다른 목재 쟁반에 담아서 가져다 줘서 테이블마다 개성을 주면서 동시에 대접받는 기분도 준다.
위치만 좀 더 좋았다면 문전성시를 이룰 것 같은,
숨겨진 보석같은 원주 디저트카페, 원주 케잌맛집, 참새방앗간.
'맛집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카페맛집]카페 그로운(feat.tripul) (0) | 2021.08.28 |
---|---|
[원주 일산동카페]카페 파이프 (0) | 2021.08.27 |
[여의도 카페 맛집]SC Coffee(SC 커피) (0) | 2021.07.07 |
[원주맛집, 원주카페맛집] 카페 룬다(feat.명륜동 힐링스팟) (2) | 2021.06.12 |
[구로디저트맛집, 구로팥빙수맛집, 신도림 맛집] 다과정 카페 (5) | 2021.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