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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남해 카페맛집]카페 그로운(feat.trip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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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을 가는 길에 눈에 띄었던 남해카페,
카페 그로운.
그러나 다랭이마을을 향하는 중이었고,
일행중에 카페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 분도 있어
아 저긴 못가겠구나 했는데
본의아니게 다랭이마을에서 파워 하이킹을 하고
땀은 흘렸는데
어쩐지 맘에 드는 카페는 없었고…

그래서 빠져나와 한참 내려오다가 다시 마주친 카페에
내가 저기 가자 외침.
주차도 편하고 길가라서 진입도 쉽고
좋았다.

요렇게 바로 차를 세울 수 있다.
아마 건물 뒤에도 주차공간이 있지 않을까 싶다.

카페건물 앞은 이렇게 도로와 논이 펼쳐진 전원.

들어오면 바로 카운터.

여긴 뭐 평범하네~ 할수도 있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별채도 있는데다
여기 해먹도 있고
바람쐬며 쉬기 딱 좋은데!

이런 공간이?

일단 커피나와서 받고

얕고 작고 귀여운 풀장이 있는
그런 카페였던 것이다.
아마 성인한테는 무릎아래 높이일거고,
아이들은 그럭저럭 물장구 칠 수 있을법한.
저 뒤의 마을 풍경도 정겹다.
꼭 저 물에 발을 담그지 않더라도
존재만으로 좋은 기분을 주는 이곳.

여행잡지 트리풀에도 나온 카페.
표지사진이 저 풀장이 나온 카페 그로운.
메인모델 오오.

아직 새끼냥인듯한 아이 둘이
도망고 안가고 커피마시는걸 쳐다보다가 자다가
귀엽더라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발견한 보석.
(나만 몰랐었을까…)

큰 휴식같았던 남해카페,
카페 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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