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2차아파트(현직 원주최역세권/원주역세권)

 

 

원주에서 손꼽히는 핫한 지역 중 하나인 원주역세권.

남원주역이었다가 기존 원주역이 폐역하면서 원주역으로 최종 역명이 결정됐고, 남원주역세권도 이제 그냥 원주역세권이 되었다.

 

원주는 사실 이미 청량리와 서울역까지 갈 수 있는 KTX역을 보유하고 있었다. 바로 만종역.

그러나 어른들의 사정 때문인건지 만종역은 주변이 크게 개발되지 않았고, 만종역세권도 개발될 기미가 안보이는데다가 원주의 도심인 무실동에서의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 

물론 단계동, 혁신도시, 명륜동, 단구동 등 기타 다른 동네에서도 좀 멀고 어쩐지 애매한 편.

 

그러나 원주역은 남원주역으로 불릴 때부터 남원주역세권 개발계획이 이미 있었고, 이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됨과 동시에 원주역이 개통되었다.

원주개발계획도 무실동과 원주역세권이 원주의 도심으로서 기능하게 할 것이라 되어 있고, 일단 원주역은 원주 기존 동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편의성에서 매우 우수한 편.

 

그리고 원주역은 청량리까지 40분 이내로 도착하게 되는데 이건 지방도시에선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원주사람들 중에서는 시큰둥한 사람도 많다. 

그러나 서울까지 이렇게 금방 가게 되면 서울로 출퇴근도 가능하다는 뜻이고, 출장가기도 대단히 편리해진 것이라 도시의 성장과 확장에 굉장한 메리트가 생긴 것이다.

천안도 불당동 등 그 동네가 핫해진 이유가 이와 유사하다 할 것.

 

서론이 너무 길었다.

 

1. 입지

 

 

 

일단 원주역까지 걸어서 10분.

아마 원주역세권 개발되어 상업지구가 생기면 거기까진 10분도 안걸릴것이다.

그쪽으로 걸어가보진 않았지만 육민관중고등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까지 걸어갈만해보이고, 자전거나 킥보드같은거 타면 진짜 금방.

자차로 가면 뭐... 코앞이다.

이마트도 멀지 않고, 사실 시청까지 자차로 가면 6분컷. 법원쪽은 5분컷.

원주역세권이 도보 10분 이내라는 점과 원주 주요지역이 자차로는 진짜 금방이라는 것.

 

2. 아파트정보

- 준공년도: 2002년

- 세대수: 718세대(나름 대단지다)

- 용적률: 191%(지방도시에서 통상 재건축할 용적률은 아닌듯 보이지만 원주역이랑 워낙 가까운 곳이라 언젠가는 가능할지도. 아니면 리모델링이라도)

 

3. 실사

 

 

입구에 있는 안내도와 상가.

상가엔 부동산과 마트가 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정문 옆에 편의점도 있음.

 

 

정문 바로 앞의 103동과 그 뒤의 102동.

제대로 된 뻥 트인 백운산뷰는 103동 고층과 102동 6~10호라인 고층일듯.(16평형 기준)

102동 앞쪽엔 주차장이 잘 정돈되어 있다.

 

 

아파트 현관은 무난하고,

 

 

단지 옆쪽엔 이런 풍경도 있다.

 

 

아파트 이모저모.
어린이집도 있고

 

아름다운 백운산뷰가 탁 트여있다.

이건 운동장일까...

아파트앞 부지는 농토로 이용되는듯

요기쯤에 후문만 만들어주면 원주역까진 더 빨리 갈 수 있을듯!!!
입대위 뭐하시는지!

 

주변이 농지여서 그런지 뷰는 탁 트여있다.

원주역세권이라는 도시와 한적한 농경지, 그리고 백운산까지 낀 묘한 분위기.

 

4. 결

거장2차아파트는 현재 원주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원주최역세권 아파트다.

나중에 원주역세권이 모두 개발되더라도 도보10분거리라는 입지는 이곳이 앞으로도 원주역세권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것을 보여준다.

그동안은 도심지에서 약간 떨어진 조용한 아파트 정도였고, 원주역 개통 관련하여 소문이 있을때마다 약간씩 출렁였던 아파트 가격은 원주역의 완전개통과 원주역세권 개발의 확정에 목말라 있었던 단지라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원주역은 완전 개통되었고, 원주역세권은 개발이 한창이다.

물론 원주역세권의 개발이 완료된다는건 새아파트가 원주역에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하지만 대부분 25평 이상의 중대형 이상 평형이 들어설 것이고, 11평과 16평으로 구성된 거장2차는 원주역세권 유일의 소형아파트 단지로서의 가치를 가질 것이다.

이 근처는 대학교도 가깝고, 시청이나 법원쪽도 가까우며, 원주역세권이다보니 여러모로 호재가 산적해있다.

지금도 매수세가 붙었지만, 원주역세권 개발에 뭔가 올라와서 좀 더 가시화되면 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