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세시장의 분위기가 다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셋값이 하락하고 전세사기가 발생하며 세입자가 우위에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세입자가 집주인을 선택하고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월세 자금대출 이자를 지불하는 역월세 현상이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전셋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집주인들의 입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은 전세 가격을 높이며, 세입자는 고가의 전세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죠.
수도권 지역에서는 전셋값 상승세가 몇 달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방 지역도 이번주에는 상승세로 전환하였습니다.
또한,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매물 수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수가 올해 1월과 비교하여 2만개 이상 줄었습니다.
높아진 전셋값으로 서울의 여러 지역에서 최고가 전세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희궁자이2단지 전용 116㎡ 아파트는 2021년 1월과 같은 16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 전용 131㎡ 아파트도 전세금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시장 움직임에서 전셋값이 먼저 상승하고, 이후 아파트값도 상승하는 패턴을 강조하며, 이를 주로 매물 부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공급 예정인 서울 아파트는 2만8000여 가구이지만, 적절한 공급량은 4만5000가구에 미치지 못하므로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가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기사:
https://v.daum.net/v/202309090559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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