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주공 1단지에 이어 2단지까지
1단지 갔다가 강 건너 중앙시장가서 포식하고
다시 강변을 걸어 2단지로 향했다.
공시지가 1억 이하에 용적률 좋은 주공이라
역시 매물은 전세까지도 씨가 말라 있는 상황.
1. 입지
초등학교가 좀 거리가 있어 보인다.
강건너 남강초등학교가 제일 가까워보이기는 하는데
동이 달라서 과연 갈지 어떨지 모르겠다.
강릉중소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은 매우 뛰어나 보이고,
'동일 장칼국수'라는 대박 맛집이 거기에 있다고 한다.(응?)
포남대교를 건너서 좀만 가면 강릉역세권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은
강릉역 동쪽에 이르게 된다.
사실 강릉역세권에 인접했다고 봐야지.
입암주공 1단지와 마찬가지로 남대천변에 있다.
2. 아파트 정보
- 용적률 97%
- 세대수 380세대
- 1990년 입주
3. 실사
남대천에서 바라보는 입암주공 2단지.
인간적으로... 재건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에 아파트가
너무 이쁘다.
저 지붕의 모양과 벽체와의 색 조화...
약간 이탈리아나 유럽 느낌 좀 나는데...
포남대교를 가까이 하다 보니 이런 좀 별로인 부분도 있는데
요런 예쁘고 높은 벽돌담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게 정돈된 아파트 단지를 볼 수 있다.
많이 찍은건 아파트 자체가 예뻐서.
세컨하우스로도 살아보고픈 아파트.
4. 결
건물의 컨디션이며 단지 관리며 너무 잘되있는거같아
재건축 노리고 투자하기엔 미안할 지경.
단지 앞부터 포남대교까지 차가 좀 막혀서
다른 동네보다 자동차 소음은 좀 있을까 싶지만
인구 21만 도시임을 감안하면 뭐 큰 문제는 아닐거고
남대천변을 끼고 있고 직주근접이 괜찮아 보인다는 장점이 더 크다.
포남대교만 건너서 슝 가면 강릉역이 나오고,
강릉역은 동해북부선이나 부산 고속철도 연결 등의 호재가 이미 준비된데다
강릉역세권 개발은 이뤄질 수밖에 없어보이고,
포남동에 나름 맛집 많아서 좋고,
일단 건물이 이뻐서 돈만 여유되면 별장같이 써보고픈 마음도 생겼다.
재건축 되어 좀 높은 건물이 들어오면 볼만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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